雪の降る午後に

가수 : 笠原弘子 (카사하라 히로코)
출처 : MemoriesⅡ~The Best Selection~

手袋したままの手に 白い息吹きかけた
장갑낀 손에 하얀 입김을 불어넣었어
街はにぎやか バ─ゲンセ─ル 人ごみの中
거리는 시끌벅적. 바겐세일로 혼잡한 인파속

ざわめきを包むように 音もなく雪が降る
웅성거림을 에워싸듯 소리도 없이 눈이 내려
いつもふたりで 待ち合わせてた カフェテラスにも
항상 우리의 약속장소였던 카페 테라스에도...

鈴の音 響き出す 街竝みは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상점가에는
たくさんの 思い出があふれてる
수많은 추억이 묻어 있는데...

こんなに こんなに 寒い午後は
이렇게 이렇게 추운 오후에는
誰もが 急ぎ足で過ぎる
누구나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지만
あなたのいない 初めての冬
너없이 처음 맞이하는 겨울
今だけ 立ち止まらせて
지금만은 멈춰서 줬으면


角の店であなたへの クリスマス·プレゼント
구석진 가게에서 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お店の人が あきれるくらい 迷って決めた
가게 주인이 질려버릴 정도로 한참을 고민하고 샀어

街路樹をツリ─にして 飾られた電飾が
가로수를 트리로 삼고 알록달록 장식된 전구가
きらめく冬が 一番好きな 季節だった
반짝이는 겨울이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었는데...

靜かに 夕闇が近づけば
조용히 땅거미가 가까워지면
街燈が 溫かく ともりだす
가로등이 따스하게 켜져

本當は 本當は 泣きたいけど
사실은 사실은 울고 싶지만
あなたと過ごした あの日仝を
너와 지낸 나날들을
悲しみだけで 塗り潰したら
슬픔으로 덮어 버리면
今より 辛くなるだけ
지금보다 고통스러워질 뿐

こんなに こんなに 寒い午後は
이렇게 이렇게 추운 오후에는
誰もが 急ぎ足で過ぎる
누구나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지만
あなたのいない 初めての冬
너없이 처음 맞이하는 이 겨울은
一人で 步き出さなきゃ
혼자서 걸어가야 해



카사하라 히로코의 베스트 앨범에 들어있는 雪の降る午後に(눈이 내리는 오후에) 입니다.
카사하라 히로코는 그동안 유명한 애니송들을 부른 가수로 유명합니다.
원래는 아역으로 데뷔하였으나 학업상의 이유로 성우로 전직하게 되죠.
그러나 성우보다는 애니 주제가를 부르는 것으로 더욱 대성하게 됩니다.

히로코의 노래는 가장 유명한 곡중의 하나인 로미오의 푸른하늘의 주제가인 空へ...가 있고
그 외에도 마법기사 레이어스, 무책임함장 테일러, 마법천사 스위트민트, 기동전사 패트레이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2 등 숱한 애니에서 무수한 명곡들을 쏟아내었죠.
재팬 올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수 입니다..

흠...여튼 이딴 오타쿠 같은 설명이나 늘어놓을려고 포스팅한건 아닙니다. ^^
요새 제 기분에 너무나 딱맞는 가사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맞게된 이 겨울에 너무나 힘들어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다
수많은 추억이 묻어있는 그 장소가 다른 추억으로 뒤덮이는 아픔...
그리고 나와는 다르게 상대방은 나 따윈 생각하지도 않는
(마치 처음부터 나라는 존재가 없었다 라는 듯이..)
그녀의 태도가 나를 더욱 힘들게하고 미치게 하는 중입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이젠 새로운 사람을 만났으니까요...

하지만...나라는 존재가 다른 사람에게...
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잊혀졌다는건 너무나도 큰 고통입니다..

뒤바꿀 수 없는 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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